세포에서 시작된 노화, 왜 온몸으로 퍼질까··· 핵심 역할 단백질 밝혀냈다

🧬 세포에서 시작된 노화, 왜 온몸으로 퍼질까··· 핵심 역할 단백질 밝혀냈다

노화는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세포 노화가 어떻게 전신으로 확산되는지를 규명하며, 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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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GB1 단백질, 노화 확산의 열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전옥희 교수 연구팀은 미국 UC버클리대, 터프츠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이동성 그룹 박스 1(HMGB1) 단백질이 세포 노화를 전신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에 게재되었습니다.

노화된 세포는 HMGB1 단백질을 분비하며, 이 단백질은 혈액을 통해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여 정상 세포의 노화를 유도합니다. 특히, HMGB1의 환원형 형태가 이러한 노화 확산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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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을 통한 확인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HMGB1 단백질이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지며 근육 조직 등의 정상 세포 노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HMGB1의 활성을 차단하는 항체를 투여한 결과, 전신 염증이 줄고 손상된 근육의 재생과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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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연구는 노화가 특정 세포나 조직에만 국한되지 않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자적 기전을 밝힌 것으로, 노화 관련 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합니다. HMGB1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노화의 확산을 억제하고, 노화로 인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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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 경향신문: 세포에서 시작된 노화, 왜 온몸으로 퍼질까··· 핵심 역할 단백질 밝혀냈다
• 한겨레: 늙는 것도 전염된다?…세포 노화 온몸에 퍼뜨리는 단백질 발견
• 코메디닷컴: “노화도 전염된다”…세포 노화 퍼트리는 단백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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