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LUCY, 2014) - 감독 뤽 베송

2014년 기대했던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는 영화 루시

뤽 베송 감독의 작품이며 철학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져 있다는 것에 기대감이 컸다.

또한가지 좋아하는 배우인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씨가 출연하는 것 역시 매력적인 라인업.

영화를 보면 스칼렛 요한슨은 초반 부터 매력을 한 껏 뽐내며 시선을 사로 잡는다.

하지만 기타 국내 언론들과 광고에서 나왔던 것 만큼 최민식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며,

역할 역시 만족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다.

철학? 최근 다큐멘터리인 코스모스를 보고 더더욱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루시를 보면 배려가 없는 방대한 철학적인 요소들을 끼워 맞추기 형식으로 나열해

마지막 정리를 어거지로 한 느낌이 강하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던 영화.

한편으로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 하는 영화.

2.3/5